미친년놈들




상식과는 거리가 먼 행동들.
도대체 어쩌려고 그러는건지.
춘천까지 가서 소개했단다.
결혼하겠다는 건가.

역겹고 더러워,  너같은 부류.

자리를 피하지 않았더라면.
난 정말 보란듯이 토했을거야.

기왕 거짓말을 할거면.
앞뒤라도 맞춰주던가.
눈치는 뭐하러 보나.
눈치보면서도 하고 싶은거 다 할거잖아.

처음부터 얘길하지 말았어야 해.
차라리 내가 몰랐더라면.
이렇게까지 경멸하진 않았겠지.
인생의 절반도 안살았으면서.
절반도 더 남은 나머지를 망치려고 작정을 했군.

운명이라고 한다면.
그따위 운명. 거스르는게 나아.


 

by Krishna | 2009/07/20 03:54 | Gossip | 트랙백

누군갈 잃다




잘난 사람을 탓할수가 없다.
못난 나를 탓할수 밖에.

있는 내내 훈계를 들어야 했고.
온갖 독설을 뿜어주시니.
나는 또.
이렇게 사람을 잃게 되는구나. 아파한다.

견문이 넓어져서.
닫혔던 마음이 열려서.
그에겐 참 잘된일이지만.
그러한 변화를 감당해야하는 나는.
이제 버겁다.

마지막이려니 하는 마음으로.
빈속에 술을 들이붓고.
Jina를 만나서부터는 기억이 없다.
다음날 일어나.
새로산 렌즈 오른쪽이 없어졌다 우울해하니.
쳐울어서 없어졌을거란다.
도대체 누굴 만나고 와서 그 ㅈㄹ이냐 타박하더라.

한때 내 사람이라 믿고.
내 곁에  둘 사람이라 칭했던.
이제 내 사람이 아닌.

변화란 참 무서운 놈이다.
믿었던 내 눈과 마음을 불신하게 만들었다.



 

by Krishna | 2009/07/14 18:02 | Monologue | 트랙백

맘대로 살아




한참을 떠든듯 했는데.
누군가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던 모양이다.
여러번 말했는데도 듣지 않으면.
내가 말할 필요가 뭐 있겠는가.

이상한 눈으로 보지마.
니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냐.
>> 관심없어. 맘대로 살아.

어떤걸 기대하고 진실을 밝혔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이의 얘기에 귀기울 생각이 없었던거면.
조언을 구하지도 말았어야 하고.
적어도 조언을 들었으면.
들은 척. 성의는 보이는게 예의 아니냐.

멋대로 살아봐.
지금부터는 내 관심밖의 일이니까.




 

by Krishna | 2009/07/03 16:35 | Gossip | 트랙백

벌써 6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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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프라이를 하는데도.
식용유 넣는걸 몰라서 팬을 버리게 한 내가.
된장찌개, 오징어찌개, 달걀찜, 모래집볶음.을 한다.
엄마는 장족의 발전이라며 좀더 해보라고 하지만.
역시 나와는 맞지 않는걸 안다.
준비하는 과정도 싫지만.
마무리. 즉 설거지가 더 싫어.
귀찮아서 음식할 맛이 안난다.
설거지때문에 밥 안먹는 사람인데, 요리라니. 내참..


-
어려운 일이 생겨야 좋은 사람이 보인다.
어머니를 중환자실로 보낸 친구가.
요즘들어 부쩍 중얼 거리는 소리다.
도와줘서 고마운 마음이 들려는 찰나.
생색내기에 혈안이 된 사람.
댓가를 바라는 사람.
당사자보다 오버하는 사람.
입만 살고 행동은 보여주지 않는 사람. 등등.
혼자 남겨진 친구가 감당하기에 벅찬 사람들 덕에.
같이 지내게 된 나는 마음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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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내놓은지 근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집 보러온 사람은 오직 한명.
집값도 비싸지만.
갑자기 무더워진 날씨 때문이라 생각하려고 애쓰는 중이다.
집이 빠져도 걱정이다.
당장 같이 지내는 친구는 어쩔건가. ㅉㅉ


by Krishna | 2009/06/05 21:07 | Gossip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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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잠이 오지 않은 날에는 술을 마시는데.
술을 마신 뒤에는 어김없이 생각이 나.

오고간 대화.
따뜻했고, 편안했던.

그러다 문득 소름이 끼치고.
거짓말임을 되새기지.
그 모든 따스함과 편안함.
진실이 아니기에.
결코 내가 안주할수 없는.

덧없이 찾아왔다가.
한마디 남기고 돌아서는거.
그게 지겨웠다.
거짓말보다.

내가 제일 경멸하던 짓을.
당신에게 했던 이유는.
그렇게라도 확인하고 싶었던거야.

술김에라도.
다음날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우선. 당장.
내가 먼저이길 바랬던거야.
그것만 확인하면 됐던거지.


by Krishna | 2009/06/05 00:39 | Lie and/or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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